2009/12/02 03:17
아래 글에 쓰려니 뭔가 미묘하게 흐름이 끊기는 기분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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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그래픽의 발전..이랄까, 그래픽에의 집착.
당연한 흐름이고, 실제로 해외 콘솔 같은 경우엔 하이엔드 그래픽과 비주얼을 위해 천문학적 액수가 들어가고 있기는 한데... 하나같이 고퀄리티만 추구하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은 천대받는 경향이 있는 듯.
캐주얼 게임이 쇠락하고 있어서 더 그런지도?
어떤 분이 이글루 밸리에서 이런 표현을 했던데.. "돈 들인 티 내고 싶어했다" 대형 회사 말고 중형 회사부터 시작해서 다들 <우리 게임 뭐 좀 있음>이라고 티내는 듯한 경향이 좀 많았다. 다양화를 포기하고 획일화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좀 아깝다... NDS를 보라고!
2. 세상엔 참 다양한 게임이 많다.
메이저나 상업 기업에서 만든 건 아니었던 거 같은데.. 어딘가에서 자전거를 실제로 타는 레이싱 게임을 만들었더라. 보면서 겁나게 뿜었는데, 생각해보면 인풋을 자전거로 한다는 아이디어는 생각하긴 쉬워도 직접 해보긴 어려운데.. 아무튼 꽤 재밌었다. (구경하기만 했지만)
3. 우월하다 블리자드.
뭐 이건 블리자드가 우월하다기보다 스타2의 인기가 어마어마한 거겠지만.. 다른 부스는 경품 행사 안 할 때는 좀 조용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스타2는 온종일 붐비더라. 가시지옥ㅋ 같은 한글화 센스는 굉장히 좋았음. (근데 센스가 좋다는 건 알겠는데..... 왜이렇게 위화감이 드는지;)
4. 엔씨 우월하다.
...뭐 입사해서 칭찬하는 건 아니고(...) 이번에 시연대에 내놓은 스틸독이랑 메탈블랙 같은 경우엔 캐주얼 게임으로서 꽤 좋았다. 스틸독은 '보는 게' 더 좋고, 메탈블랙은 '하기에' 더 좋다는 차이점은 있었지만. (스틸독은 조작이 어렵다는 평이 있고, 메탈블랙은 해보면 스릴이 좋다고 하더라)
그 외에 배/김 PD/AD가 만담하던 블레이드 앤 소울 영상도 좋긴 했다. 영상의 50%만 구현해도 혁신적으로 뜰 듯한 느낌? 근데 언제 나오려나...
5. 넥슨은 이번엔 별 게 없더라.
뭐 넥슨 측에서 별로 의욕이 없는 것 같긴 했지만. 주력으로 미는 것도 없고.. 영웅전도 없고! (곧 나와서 바쁜 거겠지만) 그나마 넥슨별은 대세에 역행하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나름 재밌어보여서 만족. 기대중.
6. 네오위즈는 코난을 열심히 미는 것 같기는 한데..
이번에 다섯 개를 내놓고, 코난에 90% 나머지 10% 같은 느낌으로 코난을 열심히 밀더라. 근데 코난이 재미있는지, 뜰지...에 대해서는 약간 모르겠다는 느낌. 시연 자체가 5-10분의 짧은 시간이기도 했지만, 그냥저냥. 나오면 좀 더 해봐야겠지만.
7. 테라는 재밌을 듯.
근데 B&S 영상을 보면 테라가 묻힌다는 말은 맞는 듯. 조작감이 좀 둔하고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둔해서 불편하다는 느낌. 이게 묵직하다거나 중후한 느낌이 아니라, 말 그대로 무겁-_-다. 뭐가 문제인 걸까.
8. 전반적으로 MMO 강세.
근데 재밌는 MMO는 별로 없는 거 같아... 나오긴 많이 나왔는데 도토리 키재기 같은 느낌.
일단 짤막하게.
아... 논문은 다 썼는데 왜 못자고 있니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