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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16 가끔은 (10)
2009/11/16 05:50


가끔은 내가 너무 많은 사안들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괴로워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

내일이제 오늘인가 일도 그렇다. 어차피 확률은 0이거나, 1이다. 둘을 놓고 생각할 필요 없다. 단순하게 기계어적으로 표현하자. 0 아니면 1. 그것이 전부다. 되느냐 마느냐. 죽느냐 사느냐. 웃느냐 우느냐.

결국 양자택일적인 결론이고, 양자결정적인 문제다.
그렇다면 너무 낑낑거리고 힉힉거리면서 괴로워할 필요 없지 않을까.

평생의 안타까움도 결국

되느냐/마느냐 고,
만나느냐/아니냐 고,
이루느냐/마느냐 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라고 외치고 루비콘 강을 건넌 케사르처럼,
나도 쿨하게 <결론은 둘 중 하나다!>라고 외칠 필요가 있는 듯 싶다.




사족.
그러니까- 중요한 건, 와인을 마시느냐 / 마느냐 라는 거지. 음음.
안 그래요 미식 Y, 괴식 L?


추가.
1로 결정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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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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