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누와 혜승누가 재밌다고 보라고보라고해서 살짝 기대하고 봤는데, 꽤 재밌었다.

클레어의 시점이 더 상세하게 묘사되었다는 원작이 살짝 궁금하긴 하지만, 영화→책 순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아마도 패스할 듯. 영화의 흐름 자체는 취향에 따라서 졸릴 수도 있는 노선. (물론 본인은 졸리지 않았음 ^^*)

아무튼 결론은 헨리 도둑놈. 불쌍한 클레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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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술자리에서 들었던 클레어는 결국 헨리에게 인생을 도둑맞은 거야! 어흑흑ㅠㅠ 이라던 내용에 공감(笑)이 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두 사람의 러브 라인 자체는 맘에 들었다. 보통 시간 이동을 소재로 삼을 경우, 과거와 현재와 미래, 그리고 그 순간순간의 행동에 대해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를 따지게 되는 내용이 일반적이다. 헌데 이 영화는 아예 그 부분을 "변하지 않음"이라고 확정짓고 무난하게 전개한다.

<시간을 이동해도 변하지 않지만> 둘의 만남은 시간이동이 없었다면 이뤄질 수 없었을 것이고, 그런 점에서 운명적인 로맨스-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운명>이라는 포인트 내에서, 그들 둘의 결속이 확고하고 주변에서 방해가 들어온다-라는 뻔한 갈등 구조도 아니어서 호감도 업.

엇갈리는 시간과 동시간대에 공존하는 자신,
과거의 A와 현재의 B의 엇갈림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지는,
그 각각의 연출들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최고 명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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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Up, Up!


미리니름이 있습니다 (클릭)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십년, 하다못해 오년 후에만 이 영화를 보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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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UP, , 영화, 픽사




 한국형 재난영화란 무엇인가.
 해답은 간단하다.


 해운대다.




해운대는 (미리니름)




 약간의 아쉬움 속에,
 잘 만든 멋진 한국영화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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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est BATMAN & JOKER EVER.


 - 故 히스 레저를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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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르는 강물처럼.

 원스(Once)에서는 모든 것이 강물처럼 흐른다. 스토리도, 음악도, 사랑도, 시간도. 잔잔하게, 때로는 조금은 격정적으로. 하지만 결코 정해진 순방향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도록.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방향으로만 흐른다. 반전도, 급박한 상황전개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천천히 흐를 뿐.


 # 음악도 강물처럼.

 영화 내내 듣게 되는 음악 역시, 자연스럽게 또한 잔잔하게 흐른다. 감정적으로 조금 업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정도로 격해지는 정도. 말 그대로 적절하다. 적절하게 흐른다. 천천히, 그리고 적절하게. 또한 아름답게.


 # 영화는 흐를 뿐이다.

 영화는 특별히 무엇인가를 전하지 않는다. 흘러간 강물은 그저 흘러갔을 뿐이다. 그 자리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영화는 그저 담담하게 흘러가는 스토리 위에 담담하게 흘러가는 음악을 얹고 우리에게 보여주고 들려줄 뿐이다. 이 영화는 그저 그것만으로 충분한 영화다. 이런 영화에 무엇인가 확실한 이벤트나 반전이 없다고 심심하고 재미없다는 평을 하는 것은, 틀림없이 어처구니 없는 바보짓이리라.



 추천도 : ★★★★★ (★ 5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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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감상, 영화

* 줄거리

아주 먼 옛날, 인간들은 모르던 지하왕국, 행복과 평화로 가득 찬 환상의 세계에 공주가 있었다. 햇빛과 푸른 하늘이 그리웠던 공주는 인간 세계로의 문을 열고 만다. 하지만 너무나 눈부신 햇살에 공주는 기억을 잃은 채로 죽어갔다.

꿈 많은 소녀, 오필리아는 만삭인 엄마와 함께 군인인 새아버지의 부대 저택으로 이사를 간다. 하지만 자신을 못 마땅해하는 냉혹한 새아버지에게 두려움을 느끼는데다, 신비한 숲으로 둘러싸인 저택의 이상한 분위기에 잠을 못 이루던 오필리아에게 요정이 나타난다. 신비로운 모습에 이끌린 오필리아는 요정을 따라 미로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판이라는 기괴한 요정을 만난다. 판은 오필리아에게 그녀가 지하왕국의 공주였으나 인간세계로 나왔다 돌아가지 못하고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알려주고 다시 공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세 가지 미션을 제안한다.

오필리아에게 판이 알려준 세 가지 미션은 용기와 인내와 희생에 관한 불가능한 모험들. 오필리아는 백지에 미션의 힌트가 그려지는 마법 동화책과 어디든 그리는 대로 문이 생기는 마법 분필, 그리고 충실한 안내자인 요정들의 도움을 받아 미션을 해결해 나간다. 과연 오필리아는 행복과 평화만이 존재하는 지하왕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감평

완전 낚였습니다. 보러가자고 하길래 아우 귀찮아-_-; 라면서도 판타지 설정이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도 가끔은 문화생활을 해야지! 라면서 보러 갔습니다. 포스터랄까 하는 정도는 그 전에 본 적이 있었기에 별 감흥 없었달까요. 음- 이라는 느낌으로 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전 상단 포스터에 낚였습니다.

이 포스터를 먼저 봤어야 했습니다. (...)

개인적, 그리고 기본적으로 저는 공포나 호러 영화(특히 귀신이나 유령) 등에는 강합니다. 옆에서 비명만 질러주지 않으면 아무 감흥없이 볼 수 있습니다. 음산하고 약간 소름끼치는 느낌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뭐 "헉!"이라거나 하는 느낌은 있지만, 아예 못보거나 하는 일은 없다는 뜻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건 서스펜스 스릴러. 섬뜩하면서도 등골을 휘감는 전율이 일품인 작품은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하지만 이게, 잔혹으로 가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음습한 분위기에 피가 철철 튀기면 그야말로 최악. (차라리 칼질하고 피만 튀기는 액션 스타일이라면 괜찮습니다만…) 정말 견딜 수 없이 괴롭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그런 영화입니다.

영화는 크게 요정 스토리 / 현실 스토리의 두 파트가 번갈아가며 진행됩니다. 하지만 제목과 다르게 오히려 현실 스토리가 더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 현실 스토리(게릴라 vs 군대)에서 미치도록 잔혹합니다. (오필리아 스토리에서도 몇 장면 있긴 합니다만) 식칼로 서걱서걱부터, 식칼로 입을 서걱서걱이라거나, 바늘로 째진 입을 푹푹 이라거나. (으어어얽 orz)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눈 가리고 으헉으헉하면서 봤습니다. (...) 얼마나 떨었는지 영화 끝나고나니 다리에 힘이 풀렸더군요. -_-;

영화 자체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습니다. 중간, 혹은 중간보다 약간 위 정도겠군요. 이 정도면 먼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만, 보러가는 사람을 말리지는 않는 수준입니다.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습니다. ㅠㅠ 감독이 블레이드2 감독이라던데, 그것도 알았으면 가지 않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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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1 12:43




박중훈, 안성기 주연. 06년 9월 28일 개봉예정.


<시놉시스>
명곡 비와 당신으로 88년 가수 왕을 차지했던 최곤은 그 후 대마초 사건, 폭행사건 등에 연루돼 이제는 불륜커플을 상대로 미사리 까페촌에서 기타를 튕기고 있는 신세지만, 아직도 자신이 스타라고 굳게 믿고 있다. 조용하나 싶더니 까페 손님과 시비가 붙은 최곤은 급기야 유치장 신세까지 지게 되는데.일편단심 매니저 박민수는 합의금을 찾아 다니던 중 지인인 방송국 국장을 만나고, 최곤이 영월에서 DJ를 하면 합의금을 내준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프로그램 명 최곤의 오후의 희망곡 하지만 DJ자리를 우습게 여기는 최곤은 선곡 무시는 기본, 막무가내 방송도 모자라 부스 안으로 커피까지 배달시킨다. 피디와 지국장마저 두 손 두발 다 들게 만드는 방송이 계속되던 어느 날, 최곤은 커피 배달 온 청록 다방 김양을 즉석 게스트로 등장시키고 그녀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며 방송은 점차 주민들의 호응을 얻는다. 그러나 성공에는 또 다른 대가가 있는 법...



<감독의 말>
과거,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전해주던 라디오가 이제는 잊혀져 가는 존재가 되었다. 그런 라디오처럼 영화 <라디오 스타>의 주인공 최곤 또한, 한때는 최고였지만 지금은 잊혀져 가는 스타이다. 잊혀져 가는 매체와 잊혀져 가는 사람이 잊을 수 없는 울림의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 그것이 <라디오 스타>이다. 영화 <라디오 스타>는 어떤 이에게는 가슴 벅찰 새로운 이야기가 되고 어떤 이에게는 가슴 뻐근해지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엄밀하게 나는 라디오 세대가 아니다. TV 대신 라디오를 즐겨 듣기는 했지만, 나는 분명히 TV와 컴퓨터 세대에 가깝다. 하지만 그런 나도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TV와 다른, 라디오만의 따스함. 청취자와 DJ 사이의 교감이 상대적으로 가깝게 느껴졌던 것만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화려하고 호쾌하고 커다란, 그런 영화들 속에서.
이 영화가 훈훈한 감동을 주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지만, 기대 중)



9/12 수정. 전혀 주목하지 않았는데, 이준익 감독(왕의 남자 감독)이란다. 개인적으로 좋게 생각하는 감독이니만큼 기대 수치 한 단계 상승. 와하하 'ㅁ')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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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보고 왔다.

오랜만의 영화관, 오랜만의 친구들과의 만남.

즐거웠다.





감상읽기




― 연기 : B-
― 음향 : B+
― 영상 : A0
― 스토리 : B-
― 몰입도 : B-
― 영향 : B-

― 총평 : B0

(연기 ― 배우들의 연기 수준을 말한다. 개인 취향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음향 ― 잘 모르지만, 거슬리면 무조건 안 좋다)
(영상 ― 그래픽과 전반적 카메라 구도, 카메라 워크 등등)
(스토리 ― 전반적 진행과 그 구성, 플롯 등등)
(몰입도 ― 얼마나 집중하게 만드는가. 잘 짜여진 스릴러라면 최고)
(영향 ― 영화를 보고 '생각'이라는 걸 하게 만들면 좋다. 무조건 치고받는 액션이나 유치한 영화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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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리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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