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 사랑하면 춤을 춰라
공연 보고 싶어 문화생활이 하고 싶어어어어어어하고 있던 참에, 마침 사내 게시판에 공연 관련 나눔 행사가 올라왔다. 이거다! 싶은 마음에, 집에서 방콕하고 뒹굴거리던 빵순이를 붙들어서 냉큼 신청하고 보고 왔다. 종로에 워낙 오랜만에 가서 길을 좀 헤맬 뻔(...)했지만, 다행히 빵순이가 길을 잘 찾아서 크게 헤매지는 않았다. 나는 왜 길치일까.
공연 자체의 느낌은, 뮤지컬에서 춤을 극대화해서 보여준 느낌.
(노래가 분명히 있지만, 전달력의 측면에서 춤 쪽의 비중이 굉장히 높다)
전통적 형식의 뮤지컬的으로 보자면 미흡한 부분이 많았지만, 공연 자체로는 굉장히 좋았다. 몸짱 선남선녀(笑)가 많이 나와서 눈이 즐거웠던 것도 좋았지만.. 발레/브레이크부터 시작해서, 탱고인지 살사인지 조금 미묘하게 헷갈렸던 아는 춤까지 다양한 춤들이 나와주신 게 재미있었던 듯.
냉큼 신청했던 보람이 있는 공연이다. 운동하자.
PS. 근데 오페라의 유령은 언제 보러 간담...T-T 주중 VIP 12만의 압박.
'Broken · Phantasm/감상'에 해당되는 글 51건
- 2010/03/13 [공연] 사랑하면 춤을 춰라 (2)
- 2009/11/17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 (The Time Traveler's Wife, 2009) (4)
- 2009/08/10 [영화] 업 (UP, 2009) (2)
- 2009/08/03 [영화] 해운대 (2009)
- 2009/05/01 [영화]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Vicky Cristina Barcelona, 2008) (6)
- 2008/12/11 [책] 그림자자국 (2)
- 2008/10/09 [음악] Marry Me - Ellegarden (1)
- 2008/08/13 [영화] 다크나이트 (DarkKnight, 2008) (2)
- 2008/07/19 [책] 늑대와 향신료 5권. (10)
- 2008/06/11 [음악] Invisible - Clay Aiken (1)
소연누와 혜승누가 재밌다고 보라고보라고해서 살짝 기대하고 봤는데, 꽤 재밌었다.
클레어의 시점이 더 상세하게 묘사되었다는 원작이 살짝 궁금하긴 하지만, 영화→책 순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아마도 패스할 듯. 영화의 흐름 자체는 취향에 따라서 졸릴 수도 있는 노선. (물론 본인은 졸리지 않았음 ^^*)
아무튼 결론은 헨리 도둑놈. 불쌍한 클레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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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술자리에서 들었던 클레어는 결국 헨리에게 인생을 도둑맞은 거야! 어흑흑ㅠㅠ 이라던 내용에 공감(笑)이 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두 사람의 러브 라인 자체는 맘에 들었다. 보통 시간 이동을 소재로 삼을 경우, 과거와 현재와 미래, 그리고 그 순간순간의 행동에 대해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를 따지게 되는 내용이 일반적이다. 헌데 이 영화는 아예 그 부분을 "변하지 않음"이라고 확정짓고 무난하게 전개한다.
<시간을 이동해도 변하지 않지만> 둘의 만남은 시간이동이 없었다면 이뤄질 수 없었을 것이고, 그런 점에서 운명적인 로맨스-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운명>이라는 포인트 내에서, 그들 둘의 결속이 확고하고 주변에서 방해가 들어온다-라는 뻔한 갈등 구조도 아니어서 호감도 업.
엇갈리는 시간과 동시간대에 공존하는 자신,
과거의 A와 현재의 B의 엇갈림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지는,
그 각각의 연출들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최고 명장면은
우디 알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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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어머니에게 이끌려 어릴 때 봤던 대부분의 우디 알렌 영화는
항상 참 불쾌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린 날의 한국적 가치관과
우디 알렌 영화의 화두가 충돌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이를 먹고(?)
우디 알렌 영화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내 가치관이 그의 가치관과
일치하기 때문이 아니라, 현실과 허구 사이에 비교적 명확한 선을
그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리라. (우디 알렌의 영화 자체가 예전
보다 부드러워 진 영향도 있겠지만)
#. 1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라고 번역한 번역자는 일단 좀 맞아야
한다. 차라리 한 여름 밤의 꿈이라고 번역하지 그랬니. 우디 알렌 式
사차원 애정 행각과 아름다운 스페인-주로 바르셀로나-의 배경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길면서도 짧은 로맨틱하고 코믹한 꿈을 꾼
기분이다.
#. 2
영화 전체보다 현실로 돌아오는 마지막 3분이 크게 와닿는 것은,
상술했던 것처럼 현실과 허구 사이에 선을 긋는 것에 일조하기 때문
일 것이다. 알콩달콩하지만 비정상적인 관계는 지나칠 정도로 매력이
넘친다. (평점이 10점 만점이라면 100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하지
만 그것을 지향해서는 안 된다. 지향할 수도 없을 뿐더러.
#. 3
페넬로페 크루즈(마리아 엘레나 役)도, 스칼렛 요한슨(크리스티나
役)도, 느끼하고도 매력적인 남자 하비에르 바르뎀(후안 안토니오
곤잘로 役)도… 전부 최고였다.
아쉽게도 계속해서 현실과 허구에서 고민하던 레베카 홀(빅키 役)은
어딘지 우디 알렌의 영화를 보고 있는 우리 모두를 투영하는 듯한 느
낌이 들어서 이성적으로는 좋았지만 감정적으로 거슬렸다.
▶◀ 지못미 레베카 홀. 지못미 빅키.
놓치면 후회한다.
추천도 : ★★★★★ (★ 5개 만점)
작가 : 이영도
출판사 : 황금가지, 2008
DR 출간 10주년 기념으로 나온 신작. 외전 격이라고 되어 있지만
공유하는 것은 머나먼 과거의 세계관과 그 세계관에서 명맥을 간신히
이어온 몇 안 되는 과거의 유물(!)들.
메인 테마는 시간과 인과와 평행세계.
재미있다면 재미있고,
실망스럽다면 실망스럽다.
이영도 특유의 재기발랄(?!)한 문체는 여전하고
배배꼬는 설정(절대 부정적인 거 아니다)도 여전하지만,
어딘지 안타깝다.
10주년 기념, 외전 답게
딱 그 만큼의 이야기.
전기로 뛰는 심장 같았다능 ㅠㅠ
이라는 소연누의 표현에 일부 동감.
- 故 히스 레저를 추모하며
사실 라노베 관련 글은 잘 안 쓰는 편인데,
이번만은 써야겠다.
★★ 경축 로렌스 남자 되다 ★★
...그래, 이거라도 어디냐 llllorz 정말 길었다.
가사 보기
전주에 오가며 얻어 탄 사촌형 차에서 들었던 노래.
알고보니 꽤 오래된 곡이던데 .. 무척 마음에 들었다.
찾아보니 노래를 부른 친구는 Clay Aiken. 아메리칸 아이돌(AI)에서 준우승하면서
데뷔했다던데 .. 찾아보니 AI 역대 가장 성공한 가수라고. 뭐, 들어보니 그럴만하달까.
시험이 끝나면 음반매장에 한 번 가볼까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