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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3 마지막 도서관 - 2
  2. 2010/08/27 졸업했습니다. (10)
  3. 2010/08/14 마지막 도서관 - 1 (2)
  4. 2010/08/13 근황 - 2010.08 (7)
  5. 2010/07/28 Welcome (2)
  6. 2010/06/11 [음악] 이화동 - 에피톤프로젝트 (with 한희정)
  7. 2010/05/05 (7)
  8. 2010/04/18 쓰고 싶다 (12)
  9. 2010/04/11 포탈 2 제작 발표 (6)
  10. 2010/04/11 봄은 언제 오는 것일까 - 그대 걷던 길


텐션이 좀 떨어지고 있습니다. 냐하.






 

Posted by Min。
2010/08/27 21:42

길고 긴 학창생활을 끝내고 드디어 졸업했습니다. 갸룽. 여름 졸업이라 아는 얼굴 못 볼줄 알았는데ㅋ 중간중간 선배/동기/후배 만나면서 재밌었네요. 회사에서도 몇 분 오셔서 축하해주시는 바람에 몸둘 바를 모르고 둥기둥기 떨었..

글만 쓰면 재미 없으니 사진 몇 장.


저런 표정으로 찍었더니 아버지가 그만 좀 하라고 화를 내시더군요.
그치만 내 표정은 저게 디폴트인걸..




총장잔디에서. 아쉽게도 졸업가운은 이미 반납한 상태라서 졸업장으로 대신했습니다.





이제 저 학생 아니라네요. 막 신나는 것 같으면서도 왠지 추욱..




Posted by Min。

 

오랜만에 써봅니다.
몸풀기용..이라기엔 좀 과해지는 기분이 들지만, 아무튼.





Posted by Min。
2010/08/13 15:09



*오늘부터 근황에 적절한 넘버링을 시작.


오랜만의 생존 신고입니다. 블로그가 거의 폐허군요. 평소의 단상을 트위터로 하나씩 쓰다보니 블로그가 왠지 방치된 기분. 트위터를 보시는 분은 대충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시겠지만 오랜만에 써보는 근황입니다. 혹시 트위터하시는 분, 심심하시면 추가하세요. 이 인간 뭐하고 사는지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1. 회사

나름 재미있습니다. 짧게 슬럼프가 스쳐가긴 했습니다만, 8기 신입 공채들이 들어와서 교육용 PT 만들다보니 PT 만드는 재미에 다시 버닝 중. 한동안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는 8월 한달간은 반쯤 스톱 상태입니다.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해보기 힘든 시스템 전반의 準 단독 기획이라는 드문 기회를 경험한 것은 어쨌거나 많은 것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반쯤 스톱된 틈에 허접했던 기획서를 고쳐야하는데, 생각보다 시간 쪼개기가 힘드네요.

이럭저럭 지내다보니 어느새 입사 1년차의 반년이 지나 2년차를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입사하겠다고 포폴 준비하며 삽질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잊지 않게따 엘리시움.


2. 글

사실 포폴 준비하랴 회사 다니랴- 라는 핑계로 완전히 방치한지 거의 일년째입니다. (그전부터 깨작거리면서 별로 쓰지 않았지요) 최근 들어 중간중간 짤막하게 도입부 정도를 습작해본 건 있지만, 확실히 너무 오래 쉬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몸풀기로 다시 습작 단편을 하나 써보고 있습니다. 가제는 <최후의 탑>. 우선 150매 정도로 한 챕터를 단편으로 끝내고, 흐름이 괜찮으면 러프하게 생각해둔 장편 플롯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슬금슬금 연재나 다시 해볼까 싶은데, 요새는 통 모르겠네요. 문피아 정도가 그나마 낫지 않냐는 지인의 답변이 있긴 했습니다만 어쨌거나 어느 정도 분량까지는 일단 쌓아두기만 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게 써지지가 않아요.


3. 게임

년초에 PS3/Xbox360을 지르면서 콘솔로 게임 라이프가 도배가 된 시기가 있었습니다만, 대작이자 명작이라고 부를만한 게임들을 다 끝내니 새로 나올 때까지 할 게 없는 상태. 예전에 사뒀던 토치라라이트를 좀 달려봤다가 문명4도 다시 해보다가, 포탈을 다시 클리어하고 펀치몬스터 오픈베타도 좀 해보다가.. 계속 방황하다가, 최근에는 이런 걸 하고 있습니다.


이미 FM2011 정보가 공개되고 있는 시점에, 왠 2010이냐.. 라고 물어보실 분도 있겠습니다만, 사실은 월드컵 시즌에 뽐뿌받아서 샀습니다. orz 그 뒤로 굳이 메인으로 하고 있는 게 무엇인가, 라고 물으면 이거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레벨로 플레이 중.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팀을 승격시키고, 이탈리아 1부 리그 팀에 4배 연봉을 받고 장기 계약으로 팔려간 노예 감독입니다. 2011이 나올 때까지는 어쨌거나 슬금슬금 계속할 것 같습니다. (덤으로 2011엔 월드컵 기반 능력치들이 반영될 테니, 한국 선수들 스탯도 기대됩니다)



덤으로, 세계적으로는 이슈지만 저한테는 캠페인의 밍밍함에 버려진 동네밥 스타2도 다시 하고 있습니다. 2:2, 3:3, 4:4를 다 하고 있는데 멀티가 역시 재미있네요. 직접 만나서 하는 것도 재미있고 보이스챗으로 낄낄거리면서 하는 것도 꽤 재미있습니다. 아직 열판을 했을까 말까 하는 레벨의 초보입니다만, 나름 재미있습니다. 어제는 4:4를 세시간쯤 한 것 같습니다. (거신도 처음 뽑아봤어요)



아직 정식으로 오픈한 게임은 아니고 테스트 중입니다만, JCE의 프리스타일풋볼도 간간히 해보고 있습니다. JCE가 게임 참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프리스타일도 그랬지만 풋볼도 비슷한 레벨로 잘 만든 듯. 조작감이나 게임성 모두 만족하는 수준입니다. 서버는 좀 불안정하지만. 근데 프리스타일만큼 뜰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때랑 지금 시장 상황이 달라서.


4. 다이어트

해야 합니다. 네, 해야 합니다. 근데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야심찬 포부로 시작한 헬스는 석달 중 한달 반 나가고 결국 못 나갔습니다. orz 근데 체중이 부는 것 이상으로, 운동을 하지 않으니 몸이 빌빌거려서 하긴 해야겠습니다. 화끈한 체중 조절법과 화끈한 운동법 아시는 분, 추천 좀 해주세요. 강력하게 추천 받습니다.


5. 건강

건강은 레드얼럿을 지나 오렌지박스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식도, 위, 장까지 퍼져있던 염증을 약으로 어느 정도 다스린 것 같습니다. 완치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남은 약도 슬슬 먹고 있고, 최근에는 술도 자제하는 중입니다. 다른 것보다 위가 망가지니 학창 시절 갖고 있던 고질병인 굶고도 체하기 스킬이 재발동하여 자주 체하네요. orz 어쨌거나 초기보다는 회복세(...)



대충 이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무난하고 무탈한 삶이네요. (?)

Posted by Min。
TAG 근황



블로그에 포스팅이 너무 없어서, 예전에 썼던 습작 하나로 땜빵. 예전 시드에서 단편 공모할 때 하룻밤 꼬박 써서 출품해봤었는데, 결과는 당연히(笑) 떨어졌지요. 그 이후에 첨삭을 좀 받았기에 수정할까-도 생각해봤었지만 그냥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냥 과거의 기록 삼아서. 결정적으로 귀찮아요.

라노베 풍으로 써보겠다고 썼던 문투가, 지금 보니 오글거리네요. (...)



 





Posted by Min。



당신은 무엇을 잃어버리셨습니까? 이 곳은 유실물보관소입니다.




사랑해 마지않는
에피톤프로젝트(차세정)의
정규 앨범 「유실물보관소」



내가 기대하고 좋아하는 타입의
 노래보다는 '차세정의 음악'을 위주로 채워져있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앨범이다. 하지만 그 속에 진주처럼 묻힌 보석 같은 곡이 있으니,
「그대는 어디에」 이후 다시 한 번 한희정 씨와 호흡을 맞춘 「이화동」이 바로 그것이다.


이 두 사람의 조합은,
이들의 폐부를 찌르는 듯한 간절한 노래는
아마 영원토록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 같다.





우리 두 손 마주잡고 걷던 서울 하늘 동네
좁은 이화동 골목길, 여긴 아직 그대로야
 

그늘 곁에 그림들은 다시 웃어 보여줬고
하늘 가까이 오르니 그대 모습이 떠올라
 

아름답게 눈이 부시던 그해 오월 햇살
푸르게 빛나던 나뭇잎까지
혹시 잊어버렸었니
우리 함께했던 날들 어떻게 잊겠니
 
아름답게 눈이 부시던 그해 오월 햇살
그대의 눈빛과 머릿결까지
손에 잡힐듯 선명해
아직 난 너를 잊을 수가 없어
 

그늘 곁에 그림들은 다시 웃어 보여줬고
하늘 가까이 오르니 그대 모습이 떠올라


아름답게 눈이 부시던 그해 오월 햇살
푸르게 빛나던 나뭇잎까지
혹시 잊어버렸었니
우리 함께했던 날들 어떻게 잊겠니
 
아름답게 눈이 부시던 그해 오월 햇살
그대의 눈빛과 머릿결까지
손에 잡힐듯 선명해
아직 난 너를 잊을 수가 없어



그래
난 널
지울 수가 없어





견딜 수 없이 괴로운 이 밤에,
마음 편히 눈물짓게 만든 당신들의 이 노래에
내 마음을 담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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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n。



 5월의 여왕이라는 라일락이 한가득 꽃망울을 터뜨렸지만 계절은 봄
보다는 여름에 가까웠다.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에 일말의 불쾌감조
차 느껴질 정도의, 급격하게 찾아온 더위였다. 이 계절의 이름을 뭐라
고 붙이면 좋을까. 초여름이라는 식상한 표현은 아쉽다. 봄을 죽인 때 
아닌 여름이라고 부르면 그나마 위안이 될까. 
 하지만 그런 건 이 이야기에서 사소한 부분이다. 이 이야기는 심각
한 내용이다.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조심스러워질 정도로. 물론 모든 
글은 시작하기 어렵다. 첫 한 문장을 쓰기까지 십 년이 걸렸다는 소설
가도 있다. 그만큼 첫 문장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지. 이야기가 가진 무
게가 짓눌려버릴 정도라는 것도 문제다. 어쩌면 십 년을 고민해도 부족
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참을성 없는 내게 십 년은 너무 길다. 십 
분으로 충분하다. 그렇게 결정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나는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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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n。


책장 가득 정리해버린 책들을 보며 문득 생각했다. 쓰고 싶다.
헤비레인 엔딩 크레딧이 흐르는 동안 생각했다. 쓰고 싶다.
책상 위에 흩어져있던 오페라의 유령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쓰고 싶다.
야경을 바라보며 담배를 태우다 생각했다. 쓰고 싶다.

사실 뭘 쓰든, 끝까지 쓸 수 있을 상태는 아니다. 그 정도는 알고 있다.
하지만, 뭐라도 토해내지 않으면 답답함이 풀릴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괴롭다. 빌어먹을.




그래서 썼습니다. 아주 짧게. 서두...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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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n。




일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 밸브(Valve) 포탈(Portal)의 후속작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2008년 GDC Award에서 올해의 게임상, 혁신상, 최고 게임 디자인 상 등을 석권한, 명실상부한 당해 최고의 게임입니다. (제 인생에서 손가락 안에 꼽히는 충격적인 게임입니다)

사실 후속작 발표 뉴스 자체는 한 달쯤 지난 소식입니다. 떡밥을 물기엔 늦었죠. 알고는 있었는데, 포탈2를 위해 1편의 엔딩이 약간 바뀌었다길래 재탕하고 씁니다. 엔딩 자체는 예상했던 레벨에서의 변화라 그냥저냥 식상했습니다만 간만에 했는데도 충격적이에요. (아, 이런 게임을 만들다니. 님들 좀 짱인 듯. orz) 포탈2 나온다는 얘기를 쓸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나온다는 소식만 듣고 있었다가 공개된 그림을 (뒤늦게나마) 보고 났더니 안 쓸 수가 없네요.



해본 사람은 낚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마디로 줄여볼까요?

"....야."




올해 북미 홀리데이 시즌에 발매된다는데, 아아아앍. 언제 기다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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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n。


그대 손을 붙잡던 버릇이 아직 남아서
주머니 속 내 손이 익숙해지질 않아

늘 바래준 너의 집 앞 좁은 길에
낯설어진 내 발걸음은
한참 지나쳐도 등 뒤가 아파
그댈 볼 순 없지만 난 같은 길로만
함께 걷던 길로만 걷네
「그대 걷던 길」 - 노리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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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듣는 음악들은 전부 공통점이 있다.


노래가 격하지 않다는 것,
담담하게 아픔을 노래한다는 것,
바래진 추억을 이야기한다는 것,
목소리가 좋다는 것,
가사의 매력이 지독하게 아프다는 것이다.


봄날처럼 따뜻한 척 하다가 갑자기 날이 흐려졌다.
벚꽃에 대한 추억이, 바래버린 옛 기억처럼 희미하다.

* 
Nikon D80 Nikon DX AF-S Nikkor
35mm 1:1.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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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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